베스티스 치과의원
무엇을 고민해, 어떻게 기획했는가
베스티스치과는 16년째 함께해주고 계신 고객사입니다. 병원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고, 직전 버전은 11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.
첫 화면을 시술 설명에서 시작하지 않은 이유
교정은 환자 본인보다 어머니가 먼저 검색하고 먼저 결정하는 진료입니다. 그래서 첫 화면에 남긴 문장은 장비도 경력도 아닌 "행여 치료시기를 놓쳤을까"였습니다. 히어로는 4종으로 나누어 자녀 교정을 고민하는 어머니, 입을 가리고 웃는 성인, 재교정을 알아보는 분, 예전에 이 병원에서 교정을 받았던 분에게 각각 다른 문장을 보냈습니다. 슬라이드마다 도착하는 페이지를 다르게 걸어서, 첫 클릭이 곧바로 자기 상황에 맞는 안내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.
나이로 찾는 사람과 증상으로 찾는 사람
교정을 알아보는 분은 "내 나이에 가능한가"와 "내 증상은 되는가" 둘 중 하나로 검색합니다. 시기별 교정과 증상별 교정을 나란히 두어 두 갈래 진입로를 만들었고, 돌출입이나 덧니처럼 실제 검색에 쓰이는 단어를 그대로 카드 제목에 올렸습니다. 그 사이에는 진단 과정을 설명하는 구간을 어두운 톤으로 넣어, 가격만으로 비교되기 쉬운 진료에서 무엇을 확인하고 결정해야 하는지를 먼저 짚도록 했습니다. 한 명의 의사가 교정 전 과정을 맡는다는 이 병원의 운영 방식도 이 구간에서 함께 설명됩니다.
오래 쌓인 것을 보여주는 자리
하단은 FAQ와 방문 리뷰, 그리고 오랜 기간 이어온 의료봉사 기록으로 마무리했습니다. 봉사 기록은 연도별로 넘겨볼 수 있게 아카이브 형태로 정리했습니다. 장비와 가격은 어느 병원이든 갖출 수 있지만 시간은 복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. 의료칼럼은 관리자 페이지에서 직접 올릴 수 있게 만들어, 오픈 시점이 아니라 글이 쌓이는 동안 검색과 AI 답변에서 더 자주 인용되는 구조가 되도록 했습니다.
